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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개방 반대 농민시위현장에서 불에 탄 전경차
새 정부 들어 가장 많은 4만여명의 농민․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1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가 화염병까지 동원된 격렬한 가두시위로 번져 경찰차가 불타고 소방관이 집단구타당하는 등 최악의 시위로 얼룩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한 9개 농민단체와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 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가 주관해 이날 오후 1시 열린 ‘UR재협상 쟁취, 국회비준 거부와 농정 개혁을 위한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한 농민․학생들은 마로니에공원 대회에 이어 대학로-종로5가-종로3가 탑골공원까지 1km 구간에 걸쳐 가두행진을 별 충돌 없이 마쳤다.
참가자들은 그러나 오후 5시 미대사관 등으로 진출을 시도, 종로․청계천 등 도심 곳곳의 도로를 메운 채 가두시위에 나섰으며, 이 중 5천여명은 시청․미대사관 앞 등에서 저지경찰에 맞서 밤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계속했다. 수입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시위현장에서 불이 난 전경차량이 보인다.
참가자들은 그러나 오후 5시 미대사관 등으로 진출을 시도, 종로․청계천 등 도심 곳곳의 도로를 메운 채 가두시위에 나섰으며, 이 중 5천여명은 시청․미대사관 앞 등에서 저지경찰에 맞서 밤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계속했다. 수입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시위현장에서 불이 난 전경차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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