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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라운드 체결 반대집회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은 18일 오후 2시 여의도광장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등 소속 단체 회원과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루과이라운드 국회비준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천영세 전국연합 공동의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김영삼 정권이 월드컵 분위기와 전쟁 소동을 틈타 우루과이라운드 국회비준을 날치기 처리하려 해 대다수 국민의 비준 반대 의지를 우롱하고 있다”고 현 정권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전국연합은 이날 결의문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정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총력투쟁에 나서는 한편, 청와대 항의 방문 및 집회와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국회비준이 강행 처리될 경우 정권 심판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오후 5시께 여의도광장을 출발해 마포대교-공덕동-연세대에 이르는 5km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날 대회에는 서총련 대학생 1천여명과 남총련 1천여명 등이 참가했다. ‘쌀 수입 반대’ ‘수입개방 반대’라는 구호가 적힌 커다란 깃발을 들고 항의집회를 열고 있는 참가자들 모습이 보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과 대학생 3천여명은 20일 오후 여의도광장에서 ‘UR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전국농민대표자대회’를 연 뒤 국회 앞까지 행진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결의대회가 끝난 뒤 농민과 학생 등 대회 참가자 400여명이 오후 5시35분쯤 영등포역에 진입, 철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여 열차 운행이 40여분간 전면 중단됐다. 일부 시위대는 해산된 뒤에도 영등포 일대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으며, 농민 등 130여명은 밤 11시쯤 영등포경찰서로 몰려가 연행 농민 석방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전국연합은 이날 결의문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정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총력투쟁에 나서는 한편, 청와대 항의 방문 및 집회와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국회비준이 강행 처리될 경우 정권 심판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오후 5시께 여의도광장을 출발해 마포대교-공덕동-연세대에 이르는 5km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날 대회에는 서총련 대학생 1천여명과 남총련 1천여명 등이 참가했다. ‘쌀 수입 반대’ ‘수입개방 반대’라는 구호가 적힌 커다란 깃발을 들고 항의집회를 열고 있는 참가자들 모습이 보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과 대학생 3천여명은 20일 오후 여의도광장에서 ‘UR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전국농민대표자대회’를 연 뒤 국회 앞까지 행진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결의대회가 끝난 뒤 농민과 학생 등 대회 참가자 400여명이 오후 5시35분쯤 영등포역에 진입, 철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여 열차 운행이 40여분간 전면 중단됐다. 일부 시위대는 해산된 뒤에도 영등포 일대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으며, 농민 등 130여명은 밤 11시쯤 영등포경찰서로 몰려가 연행 농민 석방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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