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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에서 열린 쌀수입개방 저지 전국농민대회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 등 2개 농민단체는 15일 오후 2시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쌀 수입 저지 전국농민대회’를 갖고 쌀 시장개방 압력에 대한 정부쪽의 대책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농가 소득의 40%를 차지하는 쌀 시장을 개방하는 것은 600만 농민의 생명줄을 끊는 살농정책”이라며 “정부는 차기 대통령 취임식 전에 쌀 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개혁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대회가 끝난 뒤 이날 오후 4시께 동국대를 출발해 장충단 사거리, 동대문을 거쳐 대학로까지 평화대행진을 벌이며 쌀 수입 반대 입장을 담은 결의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거리 홍보활동을 펼쳤다. “우리에게 우리 쌀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글귀가 새겨진 쌀 포대를 입고 있는 농민의 모습이 보인다.
농민들은 대회가 끝난 뒤 이날 오후 4시께 동국대를 출발해 장충단 사거리, 동대문을 거쳐 대학로까지 평화대행진을 벌이며 쌀 수입 반대 입장을 담은 결의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거리 홍보활동을 펼쳤다. “우리에게 우리 쌀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글귀가 새겨진 쌀 포대를 입고 있는 농민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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