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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시장 개방반대 전국 농학계열 대학생 시위

서울대․건국대․경북대 등 전국농학계대학 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 대학생 18명은 13일 오후 2시쯤 독립문 꼭대기에 올라가 정부의 쌀 시장개방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2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독립문 왼쪽 기둥 내에 설치된 계단으로 통하는 문의 자물쇠를 절단기로 끊고 14미터 높이의 독립문 꼭대기에 올라가 태극기와 “쌀과 기초농산물을 지키는 일은 제2의 독립운동” “쌀과 기초농산물 개방 결정은 국민투표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뿌렸다. 이들은 국민투표 실시와 함께 우루과이라운드 이행계획서의 농산물 부분을 공란으로 제출할 것 등을 요구했다. 태극기를 목에 두르고 쌀 시장개방 반대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는 전국농학계열 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 학생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