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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열린 UR 국회비준 저지 결의대회에 참가한 한총련 대학생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은 18일 오후 2시 여의도광장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등 소속 단체 회원과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루과이라운드 국회비준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천영세 전국연합 공동의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김영삼 정권이 월드컵 분위기와 전쟁 소동을 틈타 우루과이라운드 국회비준을 날치기 처리하려 해 대다수 국민의 비준 반대 의지를 우롱하고 있다”고 현 정권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전국연합은 이날 결의문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정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총력투쟁에 나서는 한편, 청와대 항의 방문 및 집회와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국회비준이 강행 처리될 경우 정권 심판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미국 반대’ ‘김영삼 퇴진’ 등의 구호가 적힌 깃발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