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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총련 소속 학생들의 UR 국회비준저지 자전거 시위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6천여명은 14일 오후 대학별로 ‘우루과이라운드 국회비준 저지 출범식’을 갖고 시내 곳곳에서 UR 반대를 위한 자전거 시위 등을 벌였다. 한양대․경희대 등 서울 동부지역 대학생 3천여명은 이날 오후 4시 건국대 운동장에서 ‘우루과이라운드 국회비준 저지와 재협상 쟁취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갖고 “수입개방 주범 김영삼 정부와 미국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교문 밖으로 나가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대치해 1시간여 동안 연좌농성을 벌였다.
또 연세대․서강대 등 서부총련 소속 대학생 1,500여명도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서강대 소운동장에 모여 출범식을 갖고 오후 8시30분께 자진 해산했다. 고려대․성균관대 등 북부총련 학생 1,500여명도 이날 오후 6시부터 성균관대 금잔디광장에서 출범식 행사를 가졌다.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며 시위하는 서총련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