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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정상화 촉구

대우자동차 부도 이후 인천경제는 나락으로 치달았었다. 대우차 부평공장의 가동중단은 협력업체들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져 인천 경기침체의 가속원인이 되었고 더욱이 대우차 직원들마저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버린 채 회사를 떠나 인천경제는 IMF 이후 최대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부평공장 주변 상가도 얼어붙어 문을 닫는 음식점과 술집이 느는 실정이였다.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대우차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가 열렸고 부평구 음식업지부 회원들은 ‘대우차 살리기’ 가두 캠페인을 벌렸다.
대우자동차의 법정관리 개시여부에 대해 인천지법이 최근 공문을 보내 향후 법정관리가 개시될 경우 자발적이고 희생적인 자구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소명자료를 28일까지 법원에 제출해줄것을 회사측에 요구, 사실상 노사 양측의 타협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대우차 사태는 새로운 계기를 맞이했다.
이 해 12월 4일 부평공장의 조업에 재개되어 작업중인 노조원을 격려하는 김일섭 노조위원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