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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회의 탄압규탄

1991년 2월 16일 전노협 사무실서 연대회의 탄압규탄를 열었다. ‘연대를 위한 대기업 노동조합회의’(연대회의·의장 백순환 대우조선 노조위원장)규탄대회와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의장직무대행 현주억 전북노련 의장) 소속 노조 조합원 1백여명은 서울 용두동 전노협 사무실에 모여 연대회의 노조 간부 구속에 항의하는 ‘불법구속 규탄대회’를 갖고 6일째 밤샘농성을 벌였다.
연대회의대표자들은 간부들이 구속된후 지금까지는 대표자들의 철야농성으로 이에 항의해 왔으나 앞으로는 현장중심의 항의투쟁을 전개키로 의견을 모으고 18일부터 20일까지 단위노조별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한 홍보선전 등으로 투쟁결의를 다진뒤 21일 오후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또 인천지역 노동조합협의회(의장 최동식 남일금속 노조위원장)도 인천 길병원 주변에서 연대회의 탄압 규탄시위를 전개했다.
규탄대회에서는 이들을 저지하려는 전경들과 대회를 진행하려는 노조원들 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