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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병원노조 파업 현황

1990년대 병원노조 파업으로 환자들의 피해는 점점 커져갔다. 계속되는 노사분규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노사 양측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있는 서울원자력병원의 모습에서 병원의 본질이 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서울대병원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환자들에게 병원급식이 아닌 도시락을 제공하는 간호원과 파업과 관련한 대자보 앞으로 실려가는 환자의 모습을 보면 환자를 위한 병원인지, 병원을 위해 환자가 존재하는지 의문을 품게 한다.
환자의 건강과 목숨을 담보로 병원노동자와 병원사측이 시위를 벌이고, 약자일 수밖에 없는 환자가족들은 속수무책으로 방치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