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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서비스 노조원들과 경찰의 대치 모습

1993년 7월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현대계열사 노사분규는 자율적인 협상타결시한을 하루앞둔 19일 정부가 현대자동차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분규중인 9개사중 7개사가 막바지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의견차를 좁이지 못한 7개사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 서비스 노조원들은 회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과 단체협상에 대한 최종안을 놓고 정회를 거듭하며 20일 0시50분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현대그룹 노사분규와 관련,제3자 개입혐의로 현대그룹노조 총연합(현총련) 의장 이홍우씨(34·현대자동차써비스 노조위원장)에 대한 긴급구속장을 발부되고 현총련 간부 수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공장 주위에서는 백골단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에 노조원들은 이홍우씨를 석방하라는 구호와 함께 도로변에서 농성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