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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단체 노동정책 규탄시위

1993년 6월 22일 경제기획원 노동부 상공자원부등 3부장관들의 이례적 합동 호소문 발표가 있었다. 이날 발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우선 이인제노동부장관의 노동행정개혁과 노사자율교섭의 원칙이 계속 존중될 것이라는 기조를 담고 있었다.
현대그룹 노조들의 잇단 부분파업,파업및 쟁의결의등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현단계에서 공권력 투입을 일단 자제함으로써 「공정한 중재자」로 머무르는 한편 최근 이장관이 잇달아 내놓은 개혁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확인했다.
정부의 이와 같은 공정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공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 쟁위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 노조활동을 저지하려 했고, 이에 노동자들은 같은해 7월 대검찰청사앞에서 이런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