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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농성 투쟁

1988년 3월 14일 인천지역택시기사들의 연대투쟁이 있었다. 이날 투쟁은 운수노조의 임금협상에 대한 단체협약이 사측에 의해 이행되지 않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였다. 이 날 농성은 노조원들뿐만 아니라 노조원들의 가족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였다.
‘아빠 배고파요’ 라는 피켓을 들고 운수노조 농성에 동참한 노조원들의 자녀와 인천택시 농성장 밖 길거리에서 연좌하며 남편들의 농성투쟁을 격려하는 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날 인천 지역 택시기사 농성투쟁장을 격려하기 위해 문익환의장이 농성장을 방문하였다. 노조원들은 추위를 이기려고 연탄을 쌓아 불을 지피면서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자신들의 권익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