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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에서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네팔 노동자

1995년 1월 9일 명동성당에서 네팔인 산업연수생들의 시위가 있었다. 이 시위는 처우개선등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6개월전 입국해 그동안 각자의 일터에서 겪은 폭력과 여직원에대한 성폭행등을 폭로하며 『제발 때리지만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이들의 요구는 여권 개인소지,밀린임금의 현금지불,재취업 보장등이었다. 그러나 16일밤까지 대사와 4차례 면담하면서 이들의 요구는 「한국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로 「강경」해졌다. 우리정부가 이들을 한국인과 동등한 수준으로 재계약을 해주지 않으면 농성을 풀수없다는 것이다.
당국은 외국인 불법취업자문제를 방치해 상황을 악화시키고는 여론이 들끓게되자 양보를 거듭해 네팔인들의 무리한 요구를 유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