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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통합 노조단체의 활동상

1980년대의 전국적인 파업의 열풍이 기업 수준에서 노동조합이라고 하는 자주적인 노동자 조직 건설의 당위성을 인정받는 역할을 하였다면, 1990년대의 총파업은 국가 정책의 입안 과정에서 노동문제와 관련된 제도의 변경 시 당사자인 노동자 및 그 조직의 의사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더이상 옛날과 같이 노동자의 의사를 배제한 상태에서 노동 정책을 시행한다는 것은 어렵게 되었으며, 노동자 및 그 합법적인 조직을 정책 시행을 위한 파트너로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노동관계법 날치기 처리 무효화를 주장하는 한국노총 기자회견모습과 노동주최 노동자대회 및 삼성의 노조탄압 및 규탄대회에 모인 수많은 노동자을 보면 더 이상 예전의 사회적 약자로 대변되던 그들의 모습은 찾아 볼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