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94세계 노동절 기념대회 가두행진

1994년 5월 1일 35년만에 부활된 5월1일 노동절을 맞아 1일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전로대)와 한국노총은 각각 별도의 기념대회를 가졌다. 전로대(공동대표 양규헌등 4인)는 이날 오후 서울 동국대와 부산 광주등 전국 8개지역에서 「제10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갖고 민주노총 건설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낮12시 서울 동국대에서 노동자 대학생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세계노동절 기념 수도권대회」에서 전로대는 대회사를 통해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35년만에 부활된 노동절은 민주노총 건설을 약속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날』이라며 『전국의 모든 노조는 현노총을 탈퇴하고 민주노총 건설에 적극 나서자』고 결의했다.
이 날 대회를 마친 참가자 1만5천여명은 오후4시쯤부터 동국대를 출발,퇴계로와 종로를 거쳐 대학로에 이르는 6㎞구간에서 평화적인 가두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