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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현대 노조원 테러사건

1989년 1월 8일 현대중공업 파업 중 수련회를 갖던 노조원 18명이 복면을 한 50여명에게 집단 구타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현대엔진 노조위원장 권용목은 오른쪽 팔이 부러졌고, 현대중전기노조 대의원 강동일은 얼굴에 상처가 났고, 현대해고근로자 복직협의회회원 김서호도 폭행 당한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 이외에도 폭행으로 부상을 입은 노조원들을 볼 수 있다.
현대노조원들은 정주영 회장이 방북 출국시 김포공항에서 현대 노조원 테러사건에 항의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이 사건으로 시위를 벌이고 이로 인해 현대건설 본사 정문이 파손되었다.
이 사건은 현대그룹 경영진의 노조 파괴 청부사로 고용된 제임스 리(한국이름 이윤섭)의 지시로 일어난 테러사건이다. 현대 노조원 테러사건을 방조, 묵인한 이유로 김용갑 정보과장이 검찰에 소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