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현대중공업 노조의 단식농성텐트

1994년 9월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이갑용이 단식 농성을 하고 있었다. 이갑용 위원장은 회사앞에 설치된 단식 텐트에서 「상여금 삭감 보전」과 「특별휴가 실시」등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으며 노조대의원 1백96명 전원도 하루 전면파업했다.
한편에서는 현대중공업 반장협의회(회장 장헌중)소속 노조원 8백69명이 6일 집행부의 노선에 반발,노조탈퇴를 공식선언했다.이들은 울산시청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노조 탈퇴를 밝혔다. 이들은 『노조집행부가 지난달25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면서 파업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투표권을 박탈했으며 조합원의 실익보다 집행부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현집행부체제하에서는 조합원으로서의 권리와 혜택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원 노조를 탈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