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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코마 지하도 농성

임금체불을 약속받기 위해 상경한 마산의 (주)코리아타코마 직원들은 을지로 지하도 입구에서 연좌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하도 바닥에 ‘서울시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에서 “회사쪽이 부실경영으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지난 7ㆍ8월분 임금을 포함,모두 34억여원에 이르는 임금ㆍ휴가비ㆍ상여금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임금체불에 항의하는 조합원 14명을 해고시키기까지 했다”고 자신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지지와 이해를 돕고 있었다.
이들은 지하철 농성 후 회사의 법정관리 은행인 서울 중구 남대문로 10의6 서울 신탁은행본점에 몰려가 항의농성하다 하오2시께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