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전노대 소속 노동자들의 경총, 노총 밀실 임금협의 규탄대회

노총은 경제논리가 지배하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상당한 협상력을 발휘해 ‘일정한’ 수준의 인상률과 ‘상당한’ 수준의 정책개선 약속을 끌어냈다는 판단에 따라 단위사업장의 교섭과정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협상대표로 교섭을 이끌었던 노총의 고위관계자는 “이번 협상의 경우 지난해와는 달리 노총 내부의 민주적인 논의절차를 거쳤으며 협상결과도 그때그때 산하 각 조직으로 알리는 등 철저히 공개적으로 진행했다”며 밀실야합이라는 의혹을 일축했다.
이에 대응해 1994년 4월 2일 전국 17곳 규탄집회가 있었다. 노총 탈퇴운동한국노총과 경총의 중앙단위 임금합의와 관련해 전국노조대표자회의(전노대)가 산하 1천1백개 단위노조별로 대의원대회 등을 통해 노­경총 합의 수용거부를 공식결정하고 전국 동시다발로 ‘밀실합의 규탄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강력한 반대투쟁 방침을 결의하고 나섰다.
서울 탑골공원에서도 전노대 소속 노동자들이 시위를 가졌다. 시위대들은 구호를 외치며 밀실 협의를 규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