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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자동차 노조파업 및 노사협상현장

1990년 4월 30일과 5월 1일 울산 현대자동차공장에서 파업쟁의가 있었다. 이 번 쟁의에서는 이틀동안만 시한부파업을 하기로 했던 현대자동차 노조원 2만2천여명은 1일 오전9시반 회사내에서 노동절기념행사및 현대중공업 공권력철수촉구대회를 갖고 공권력철수와 연행자석방을 촉구하기위해 기립표결로 오는 3일과 4일(2일은 휴무)이틀동안 파업을 연장키로 결의했다.이들은 이날 오전10시반경부터 2개팀으로 나눠 회사정문을 출발,3㎞떨어진 염포검문소와 효문로터리까지 각각 인도를 따라 가두행진을 벌인뒤 정오경 자진해산했다.
파업 일수와 사측이 입는 경제적 손실이 비례해서 높아지는 자동차업계에서의 노조의 힘은 나날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수많은 쟁의 끝에 점차 나아지는 임금과 처우개선의 향상이라는 결과물을 얻었으나 2000년대 들어와 시민사회에서는 거대해진 노조의 힘으로 귀족노조라는 영예롭지 못한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