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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양봉수 동지 분신대책위 현장

현대자동차 파업 세력인 「양봉수동지 분신대책위」와 노조간에 불협화음이 드러나 복잡한 내부사정을 짐작케 했다. 근로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오 10시부터 열린 대책위 주최 규탄대회에서 분신대책위 이상범(39)공동의장등은 『해고 근로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현 노조 집행부에게 양봉수동지 분신에 따른 향후 대책을 맡길 수 없다』며 ▲해고자 복직및 조합원 자격인정 ▲양씨에 대한 치료비와 생계비 지급 ▲고소취하등의 요구조건을 내걸고『대책위 요구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계속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위현장은 노동자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간의 격렬한 대립으로 아수라장을 연상케 하였다. 이날 현대자동차 분신대책위 이헌구 공동위원장이 경찰에 연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