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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서울지하철 노조 대규모 파업

1999년 지하철 노조의 파업에 검찰은 공권력을 투입해서라도 운행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이와 관련, 서울지검 신태영(申泰暎)공안2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 농성중인 파업 노조원들을 성당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 지하철 노조는 『정부가 노조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명동성당에 공권력을 투입하는 등 강경으로 치닫는 것은 결정적 악수가 될 것』이라며 『강경보다는 구조조정철회 등 건설적 대안을 먼저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서울군자차량기지 정비부 철책 위에 가지런히 놓인 주인을 잃은 목장갑들이 보인다. 정비인력 120명이 일하는 성동구 용답동 서울지하철공사군자기지창 제2검수고에는 단 18명이 2,700여평의 작업장을 오가며 간단한정비만 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14일 이후 귀가하지 못하고 아침 5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일해 몹시 피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