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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자동차 노사분규

1991년 12월 24일 울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헌구·30)는 노동부에 쟁의발생신고를 했다. 이번 쟁의는 경영성과에 따른 연말상여금 추가지급과 관련,회사측과의 협상결렬로 쟁의발생신고를 했다.현대자동차노조는 지난 17일부터 올 경영성과분에 대해 1백%의 추가상여금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 당초 지급키로 했던 50%지급안마저 철회함에 따라 지난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했다.
사일후인 28일이 되자 산하14개공장중 30%밖에 가동되지 않아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4백여 협력업체들도 재고량이 늘어 조업단축이 확산되면서 피해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