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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여의도집회

1996년 12월 29일 여의도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집회가 있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전날 상경한 지방의 파업참가 노동자와 수도권 노동자 등 2만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법개정안 기습처리에 대한 전국 규모의 항의집회를 갖고 파업의지를 다지는 등 총파업 대응강도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은 『정부가 날치기 통과시킨 노동악법을 철회하지 않는 한 내년에 총파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현정권 퇴진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원인무효인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여의도 신한국당 당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민주노총 지도부 30여명은 나흘째 명동성당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