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군자차량기지에서의 지하철 노조 10차 단체협상

1996년 6월 19일 서울지하철 노사는 오전부터 서울 성동구 군자동 지하철공사연수원에서 심야 마라톤협상을 갖고 그동안 첨예하게 맞서온 임금인상과 해고자복직문제 등 현안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이날 밤늦게 공사측이 해고자 복직문제에 대해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11명과 파면 등으로 해고된 4명에 대해 복직을 받아들이는 등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또 노조측도 임금인상과 관련 당초 총액대비 14.2% 인상요구에서 두자리수자의 임금인상으로 한발 물러섰으며 공사측이 임금구조 개선안을 내놓으면서 협상이 타개될 실마리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