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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인수반대 연합철강 노조시위

1999년 6월 9일 연합철강의 옛 사주인 권철현(75)중후산업회장이 광화문 중후산업 빌딩에서 한보인수추진과 연합철강 증자문제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權회장은 동국제강으로 넘어간 연합철강의 경영권을 되찾아 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자신의 아들인 호성(중후산업 사장)씨가 미국의 네이버스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한보철강 인수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權회장은 『한보철강 인수는 중후산업과는 관계없이 아들인 權사장이 자신의 사재를 네이버스 컨소시엄에 투자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중후산업이 연합철강 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막대한 자금을 들여 한보를 인수하려 한다는 일부의 비난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철강 우리사주 조합 결성추진위원회도 이날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대 주주로부터 權씨측이 증자에 동의한다면 자신의 지분을 할애해서라도 2대주주의 지분이 3분의1 이하로 떨어지 않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며 權씨측의 증자 참여를 촉구하고 광화문 일대에서 증자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