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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창립 노동자대회

1995년 11월 12일 여의도 광장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위원장 권영길)은 오후3시 소속노조원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개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합법성 쟁취와 정치세력화를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했다.민노총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노동운동 내 반민주·어용 행태를 척결하고 조속한 시일 안에 전체 노동운동을 민주적으로 재편, 통일해 나가겠다』며 『민노총이 역사발전의 주체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어 정부의 획일적인 임금가이드라인과 단체협약 지침거부 등 노동3권 보장투쟁에 나서겠다며 노태우씨 구속, 5·18특별법 제정 등 「사회개혁투쟁」에도 동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노총은 한국노총의 노동계 통합제의에 대해 『노총의 그간 행태로 미뤄 통합은 있을 수 없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