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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노동자석방 노동운동탄압분쇄 결의대회

1991년 3월 1일 인천 인하대에서 전노협의 주최로 ‘구속노동자 석방 노동운동탄압 분쇄 결의 대회’가 열렸다. 마스크를 쓰고 구속노동자 석방 노동운동탄압 분쇄 결의대회에 참가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숨진 열사들에게 묵념을 올리고 대회를 진행하였다. 전노협 깃발 아래 구호를 외치며 앉아서 시위에 참여했다.
집회를 강제 해산하기 위해 전투 경찰 병력이 투입되었다. 이들을 향해 대회 참가자들은 돌을 투척했고 경찰과 참가 노동자들 사이에 대립이 첨예해졌다. 백골단의 투입으로 이들간의 몸싸움은 더욱 격렬해 졌고 인하대 교내는 시위로 인한 잔해물들로 어지럽다.
백골단은 이들을 강제연행했다. 89년 이후 노사분규 현장에서 달라진 점은 정부에서 농성 이후 처벌을 하는 방식에서 농성이나 시위 중 적극적인 개입으로 노동자들의 활동을 저지한다는 점이다.
이날 대회에서도 경찰과 대회참가자들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하대 교내는 화염병과 돌들 그리고 백골단의 흰헬멧들이 난무하고 있다.